유안타증권, 고객자산운용부 확대 개편 글로벌웰스&에셋매니지먼트부로 변경…헤지펀드팀 신설
서정은 기자공개 2018-01-12 10:21:23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0일 13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고객자산운용부를 확대 개편했다. 기존에 있던 고객자산운용부 내에 상품기획, 헤지펀드 업무를 추가해 금융상품 관련 팀을 한 곳에 모았다. 오는 3월 중 헤지펀드 출시를 앞두고 운용효율성 차원에서 내린 조치로 풀이된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고객자산운용부는 최근 글로벌웰스&에셋매니지먼트(Global Wealth&Asset Management)부로 부서명을 교체했다. 아울러 업무 영역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말 상품기획팀을 편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신설된 헤지펀드팀을 신규로 배치했다.
글로벌웰스&에셋매니지먼트부는 기존에 해오던 랩어카운트, 신탁을 포함해 상품기획, 헤지펀드 운용을 맡게 됐다. 금융상품 관련 팀을 한 곳에 모아 효율적인 하우스뷰를 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헤지펀드팀의 경우 정보교류차단(차이니즈월)을 지키기 위해 별도의 준법감시인을 선임한 상태다.
유안타증권은 이를 계기로 투자자산을 해외로 적극적으로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뛰어드는 헤지펀드 또한 주 전략을 글로벌 매크로(Global Macro)로 결정했다. 전세계 경제 상황을 분석해 수익기회가 발생하면 여러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헤지펀드운용본부를 별도로 만들기 보다는 본사의 운용 전략이 잘 반영될 수 있는 조직에 넣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업무 특성이 유사한 곳을 모으되 부서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부서명을 교체했다"고 말했다.
글로벌웰스&에셋매니지먼트부는 당분간 헤지펀드 론칭에 집중할 계획이다. 랩어카운트, 신탁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치기 보다는 운용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중 금융당국에 헤지펀드 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며, 3월 경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월 전까지 유안타증권은 두달 간 영업점에 대한 집중교육을 단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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