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타운, 대림산업·GS건설 품으로 지식 3·8용지 낙찰받아…경쟁률 100대 1 넘어
이상균 기자공개 2018-03-05 08:23:30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8일 11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지식 3과 8용지를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가져간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입지조건이 좋아 다수의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눈독을 들였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22개 용지별 공급대상자를 선정해 결과를 통보했다. 이중 건설사와 시행사의 입찰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지식 3용지는 KT&G-GS건설 컨소시엄, 지식 8용지는 대림산업-화이트코리아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지식 3과 8용지는 지구단위계획의 입주가능업종과 허용용도를 충족하는 한도 내에서 건축물의 임대 또는 분양이 가능하다. 지식 3용지는 8134㎡ 규모로 공급금액은 272억원, 지식 8용지는 2071㎡ 규모로 공급금액은 73억원이다.
지식 3용지와 8용지는 지난해 11월 각각 119개와 123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40개 이상의 건설사와 시행사, 부동산 신탁사, 증권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공능력 평가 기준 상위 10개 건설사 중 8개사가 참여할 정도로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참가의향서 접수 업체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대형 건설사가 사업 주도권을 쥘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지식산업센터의 특성상 부동산 개발을 맡는 시행사와 자금조달을 책임지는 금융회사의 역할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시공사가 단순 입찰 혹은 추첨이 아닌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은 뒤 최고 점수를 얻은 1개 업체를 선정한다는 점도 인지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았다.
실제로 대형 건설사들은 컨소시엄 구성을 서두르면서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지식 3용지의 경우 KT&G-GS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SK건설-SK D&D-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제일건설-한신공영-교보증권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였다. 지식 8용지는 대림산업-화이트코리아 컨소시엄과 함께 현대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등이 각축을 벌였다.
지식 3용지를 획득한 대림산업과 화이트코리아가 손을 잡은 것에 대해서도 건설업계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화이트코리아는 2003년 죽전에 주상복합단지를 공급한 이후 15년 가까이 GS건설과 협력 관계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화이트코리아가 시행을 맡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프로젝트만 9건에 달한다.
반면 GS건설은 동종 업체가 아닌 KT&G와의 컨소시엄을 선택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KT&G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월말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이후 대림산업과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대형 건설사들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부 중소, 중견 건설사들은 일찌감치 포기 수순을 밟았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위치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용지의 총면적은 22만 1042㎡에 달한다. 지식기반산업용지와 중소기업전용 용지,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용지의 건폐율이 70%이며 용적률은 420%와 500%로 나눠진다. 층수는 6층 이하와 15층 이사로 구성됐다. 용지당 공급금액은 72억~91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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