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텔, 마인드크립션과 손잡고 베트남 진출 현지 SDTV에 모바일 방송미디어 사업 상용화…4월께 시험방송 런칭
배지원 기자공개 2018-02-28 14:21:06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8일 14: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피앤텔이 마인드크립션과 베트남을 전초기지로 한 공동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인드크립션은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미디어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다.마인드크립션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호치민TV 산하 SDTV(Southern Digital TeleVision)와 한국 모바일 방송 표준 규격인 DMB를 포함한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하는 업체다. 모바일 방송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SDTV는 베트남 남부 지역 전체를 커버하는 독점 디지털 방송국이다.
피앤텔은 마인드크립션과 공동으로 3월 중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한다. 이후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4월 시험 방송을 런칭하기로 SDTV와 협의를 마쳤다. 시험 방송 지역은 베트남 주요 도시인 호치민, 하노이, 다낭, 칸토 등 4개 지역이다. 상용 유료화 서비스는 오는 10월 예정이다.
본 사업을 위해 마인드크립션은 동남아 11개국에 공용되는 모바일 방송 미디어 플랫폼을 출시해서비스에 들어간다. 콘텐츠 제작, 모바일 커머스, 모바일 광고, 핀테크 사업 등 방통, 통신, 금융 인프라 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인드크립션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연구인력파견 협약서를 체결해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로부터 DMB 방송 장비를 지원받아 베트남 현지에 설치를 완료했다.
향후 피앤텔과 마인드크립션의 역할은 방송 인프라 제공, 수신 단말 제공, 한류 컨텐츠 유통, 방송 제작 및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이다. SDTV의 역할은 베트남 방송 시스템 및 인프라 제공, 수신 단말 현지 유통, 유료 가입자 확보 및 유지를 맡는다. 두 회사는 공동으로 마케팅, 방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유지 보수, 과금 체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시 후 2년 내에 유료 시청자 수 500만 이상의 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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