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종합기술원·SDS' 출신 삼성맨 뭉쳤다 ③전제완 싸이월드 대표와 프리챌서 한솥밥, 삼성물산 재직 인연
권일운 기자공개 2018-03-27 08:06:28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6일 18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데코앤이에 새롭게 합류하게 될 경영진 대부분은 삼성 출신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사진)가 1990년대에 창업한 '프리챌'과도 직간접적인 인연을 갖고 있는 인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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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인 전 대표의 첫 직장은 삼성물산이다. 프리챌을 창업할 당시 서울대-삼성 출신 고급 인력의 IT 분야 창업 사례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데코앤이의 이사와 감사 후보로 올라 있는 인물들 상당수와는 삼성 출신이라는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전 대표와 함께 데코앤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김상배 씨는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SDS 등에서 연구개발(R&D) 분야의 경력을 쌓아 왔다. 최근까지는 세중그룹이 웹 에디터 개발사 나모를 인수해 출범시킨 나모인터랙티브의 대표이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 대표와의 인연은 1990년대 말 시스템통합(SI) 업체 근무 경력을 살려 프리챌 창업에 동참하게 된 것으로 시작됐다.
사내이사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이희영씨는 삼성전자 출신이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이씨는 일본계 계측기기 제조 업체를 거쳐 삼성전자 통신연구소에 몸담았다.
사외이사 후보로 올라 있는 오건석 씨는 삼성물산의 무역과 패션 부문을 거쳐 삼성스포츠단 임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삼성SDS에서 인사 담당 임원을 맡기도 했다. 삼성에서 퇴직한 뒤에는 환경 기업을 M&A하는 방삭으로 코스닥에 우회상장한 프리챌의 인터넷 사업 부문 전문경영인을 맡았다.
감사 후보인 김재환 씨는 비교적 최근까지 삼성에 재직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물산에서 전무를 역임한 김씨는 구주총괄과 상사부문 인사팀장, 독일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등을 맡은 이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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