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IPO 앞두고 180억 투자 유치 시너지IB 등 보통주로 프리IPO 참여…연내 상장 예심 청구
배지원 기자공개 2018-05-16 13:02: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5일 15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벤처기업 압타바이오가 파이널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공개(IPO)를 위해 기술성평가를 준비하면서 국내 벤처캐피탈과 증권사 등으로부터 183억원을 유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보통주로 183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참여한 곳은 시너지IB투자,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지엠비인베스트먼트, 프런티어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IBK캐피탈 등이다. 압타바이오는 연초부터 파이널 투자 유치를 준비해왔다.
앞서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 단계에서 35억원을 투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도 이어 지난 2016년 100억원을 투입했다.
압타바이오는 오는 4분기 중 코스닥 상장을 위해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정했다. 첫 단계로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기술성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외부 전문평가기관에 의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기술성을 인정받으면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를 할 수 있다.
압타바이오는 녹스(NOX) 단백질 저해제 개발과 압타머-약물 복합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2009년 중외제약 등에서 20년 이상 신약개발에 전념해온 이수진 대표와 한미약품에서 신약 기술이전계약을 주도했던 문성환 사장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NOX 단백질 고효율 스크리닝 플랫폼에 기반한 혁신 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해 거대한 당뇨 합병증 시장을 공략하고, 압타머-약물 복합체 플랫폼 기반의 표적 항암제로 난치성 암 정복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압타머 약물 복합체 플랫폼'은 세계 최초의 독자적 신기술로 이미 국내외 제약사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압타머-약물 복합체 플랫폼 기술을 통해 난치성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암세포를 표적하는 압타머에 항암약물을 융합해 약물 저항성이 높은 난치성 암 환자를 치료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압타바이오는 고혈암 파이프라인은 췌장암, 간암 등의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혈액암 파이프라인은 AML, MDS 등의 저항성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제약사 한 곳과 국외 제약사 한 곳에 기술이전(license out)을 진행했다.
압타바이오는 이미 유럽에서 NOX 저해제를 당뇨병성 신증 환자 치료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의학적 미충족 수요(medical unmet)를 혁신 신약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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