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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 신제품 공급물량 확대 구미공장 생산라인 풀가동, 예상치 웃돈 수주물량 확보

배지원 기자공개 2018-08-07 13:20:31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6일 13: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 오리엔트정공은 최근 신개발품 수주 확대로 국내 구미공장 생산라인이 풀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리엔트정공 구미공장에서는 국내 선두 자동차 브랜드에서 생산되는 소형 및 준중형 자동차의 모든 수동변속기를 생산하고 있다. 비중이 많이 줄어든 국내에 비해 유럽과 동남아로 수출되는 대부분의 자동차들은 아직까지 수동변속기를 장착한다. 특히, 최근 구미공장의 경우 자체개발을 통해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 신규 부품들이 고르게 수주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오리엔트정공의 설명이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7월의 경우 지난해 동월 대비 브래킷, TM컴플리트 등 구미공장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주요 부품 전 부문에서 113만개를 추가 수주했다"며 "예상치를 훨씬 웃돈 물량을 확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들어 물량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간 실적 서프라이즈를 목표로 빈틈없는 제품생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공장은 휴가기간에도 쉴 새 없이 돌아갔다. 최근 일부 임직원들은 금, 토, 일 휴가를 다녀와야 할 정도로 바쁜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엔트정공은 구미공장에서 분주히 제품양산에 돌입한 만큼, 생산공정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품질향상에도 각별히 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오리엔트정공의 매출액은 약 971억원으로 전년대비 36.7%가량 성장했다. 지난 5월부터 국내 대기업의 체코 공장에 납품을 시작한 오리엔트정공은 올 연말부터 인도공장 납품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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