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스카이파크호텔 3개점 매입 본계약 명동센트럴점·명동2호점·제주점, 거래금액 2000억 수준
이명관 기자공개 2018-12-14 13:19: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3일 17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자산운용이 제이알투자운용이 매물로 내놓은 '스카이파크호텔' 3개점을 인수한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이날 매도자인 제이알투자운용, ㈜에이치원과 스카이파크호텔 3개점에 대한 부동산 매매계약을 맺었다. 거래금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거래되는 스카이파크호텔은 제이알투자운용이 보유 중인 서울시 중구 소재 명동2호점과 명동센트럴점, ㈜에이치원이 보유 중인 제주시 삼무로 48에 자리한 제주점 등 3곳이다.
제이알투자운용은 리츠를 내세워 와이즈 빌딩과 센트럴빌딩을 각각 451억원, 1278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해당 빌딩을 스카이파크호텔에 임대했다. 스카이파크 센트럴점과 명동2호점의 연면적은 각각 1만9433.8㎡와 7111.91㎡ 규모다. 객실은 각각 306실, 130실 규모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지난 7월 매각을 공식화했다. 매각 초기 리츠 지분을 양수하는 방식으로 임차인인 스카이파크호텔에 매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거래 세부조건을 두고 양측이 이견을 보인 끝에 양측의 협상은 결렬됐다. 이후 제이알투자운용은 외부에서 매수인을 물색해온 끝에 KB자산운용이 인수자로 낙점됐다.
스카이파크 제주점은 관광호텔업을 주업을 삼고 있는 ㈜에이치원이 2014년 60억원에 해당 부지를 매입해 연면적 8195.14㎡ 규모의 비즈니스호텔로 탈바꿈 시켰다. 이후 마찬가지로 스카이파크호텔에 임대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KB자산운용은 다음주 중 잔금을 치르고 빌딩 매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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