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채권형펀드 추천 '안정성' 방점 [1분기 추천상품]국내외 주식형 펀드 일부 제외…배당·커버드콜 유지
구민정 기자공개 2019-01-11 10:59:4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0일 10: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C제일은행은 1분기 추천상품 선정에 있어 '안정성'을 가장 중시했다. 국내채권형 펀드를 신규로 추천하고, 국내외 혼합 및 채권형 펀드 라인업도 확대했다.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채권형펀드 비중을 키워 고수익 고위험보다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쌓을 필요가 있다는 전략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 해외 주식형 펀드 추천 목록은 소규모 줄었다.10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1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국내펀드 6개와 해외펀드 11개 등 총 17개의 펀드를 추천했다. 국내펀드와 해외펀드에서 각각 2개, 총 4개의 펀드가 신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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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의 추천이 눈에 띄었다. 전분기에 없던 국내채권형 펀드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이 새롭게 추천됐다. 해당 펀드는 주로 A등급 이상의 국내 크레딧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2008년 11월에 설정된 이 펀드의 운용규모는 1288억원에 달한다.
국내 혼합 및 채권형에선 '미래에셋스마트알파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은 신규 추천됐다. 주로 국공채, 통안채 등 국내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이벤트드리븐(EventDriven), 페어트레이딩(PairTrading) 전략을 병행해 일부 주식에 투자한다.
기존 추천펀드 목록에 올랐던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과 '신한BNPP커버드콜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은 자리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배당주식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로 운용자산만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형펀드다. 2018년 한 해 수익률은 -12.44%를 기록했다.
신한BNP파리바커버드콜펀드 역시 SC제일은행의 주력상품이었다. 이 펀드는 주식, 지수선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활용해 코스피 200과 유사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안정적인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운용규모는 7059억원에 달하며 2018년 연수익률은 -4.8%를 보였다.
해외 혼합 및 채권형펀드에선 '슈로더글로벌타겟리턴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이 신규 추천됐다. 2018년 4월에 설정된 이 펀드는 펀드자산 대부분을 글로벌 주식, 부동산 증권, 하이일드, 대안자산 등에 전략적으로 배분해 투자한다. 운용규모는 298억원이다. '하나UBSPIMCO글로벌인컴혼합자산자투자신탁'도 추천목록에 새롭게 등장했다. 펀드 자산 대부분을 하이일드 와 전환사채(CB) 등의 글로벌 채권, 주택저당증권(MBS),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에 투자한다.
작년 초부터 SC제일은행이 주력상품으로 가져간 해외 인컴펀드도 올해 1분기 다시 추천됐다. '블랙록다이나믹하이인컴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과 '피델리티글로벌멀티에셋인컴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형)' 등 2개 펀드가 인컴펀드 라인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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