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론 자회사' 메타비스타, 英 에너지사와 MOU '인텔리전트 에너지'와 협력, 액체수소 원천기술 활용 사업 전개
배지원 기자공개 2019-02-11 15:04:24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1일 15: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트론의 자회사 메타비스타가 상용 액체수소 연료전지 드론 분야에서 장기적인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해 영국 인텔리전트 에너지(Intelligent Energy)와 '상호협력 공동개발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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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수소전문기업 메타비스타는 지난 1월 23일 액체수소를 이용한 멀티콥터형 수소연료전지드론의 자체 시연을 통해 10시간 50분 비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시연에는 메타비스타가 독자개발한 특수드론용 6L 용량의 액체수소탱크와 인텔리전트에너지사의 650W급 FCPM 시스템이 사용됐다.
인텔리전트 에너지는 연료전지와 수소발전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연료전지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본사와 공장은 영국 러프버러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인도 및 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인텔리전트에너지는 자동차와 비행체용 연료전지분야의 세계적인 기술 선도기업이며 운송, 항공우주, 분산발전, 에너지백업과 휴대용 전원 시장의 유수 글로벌 기업과 제휴하고 있다.
2015년 12월 CES 라스베가스에서 상용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출품하여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으며, 최근 2019년 1월 8일에는 5kg 하중탑재가 가능한 상용드론을 제작하여 70분 장기체공을 성공시켰다.
인텔리전트 에너지사의 CEO인 데이비드 울하우스(David Woolhouse)는 "이번 메타비스타의 액체수소드론시연은 압축기체수소에 비해 3배나 비행시간을늘릴 수 있어 상업용 드론의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5~20kg의 탑재하중을 갖는 상용 수소드론들이 이미 출시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3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Japan Drone UAV쇼와 4월말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AUVSI Xponential UAV쇼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종훈 메타비스타 대표는 "멀티콥터 장기체공분야의 기존 기록보유자중 하나인 인텔리전트에너지와의 협업은 액체수소가 가진 높은 에너지저장능력이 상용 드론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글로벌 드론용 연료전지제조업체중 하나인 인텔리전트 에너지가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비스타의 기술력을 공식 인정한 것이며, 양사가 공격적인 해외시장 공동마케팅을 원하는 만큼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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