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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퀘스트 계열 PLK테크, AI 자율주행 기술 선보인다 '2019 서울 모터쇼' 참여…최첨단 영상인식 'ADAS' 시스템 소개

강철 기자공개 2019-03-28 15:53:30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8일 15: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니퀘스트의 자회사인 PLK테크놀로지가 서울 모터쇼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한다.

유니퀘스트는 자회사인 PLK테크놀로지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PLK테크놀로지는 프레스 행사가 열린 이날 '전방 영상인식 ADAS'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현장 부스에는 자율주행 영상인식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장소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로드스코프8(Roadscope 8)와 DMS(Driver Monitoring System)가 결합된 시뮬레이션 장치를 직접 체험했다. 두 장치에는 국토교통부 규격 인증을 통과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탑재됐다.

PLK테크놀로지의 야심작인 이 제품은 운전자의 성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양 옆에 부착된 모니터는 전방 영상인식 알고리즘과 운전자 모니터링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카메라를 통해 사방의 보행자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차량 후방에 있는 어린 아이까지 인식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광일 PLK테크놀로지 대표는 "기존 자율주행 알고리즘보다 더욱 향상된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7일 국회 입법소위에서 자율 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지원 법안이 통과됐다"며 "자율 주행차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한층 매진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PLK테크놀로지는 2003년 현대자동차의 사내 벤처로 출범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차선이탈 경보기술'을 개발해 현대자동차에 적용했다.

설립 후 16년이 지난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이스라엘, 남미 등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에 ADAS 시스템을 공급하는 하이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ADAS 제품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사업에도 들어간다. 최근에는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와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56.4%를 보유한 유니퀘스트다. 유니퀘스트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2016년 8월 PLK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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