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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티볼리·렉스턴', SUV 시장 이끈다 자동차 트렌드 중심에 선 '3총사'…소비자 니즈 맞춘다

이광호 기자공개 2019-05-21 13:50:59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1일 13: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포츠유틸리티 자동차(SUV)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신차를 고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단보다는 SUV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도심을 달리는 국내 차량 중 절반 이상을 SUV가 차지할 정도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승용차 판매량은 11만 4383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세단은 5만6924대(49.8%)로 처음 월별, 연별 통틀어 50% 이하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SUV의 판매 비중은 작년 연간 40.1%를, 이후 1월 42.6%, 2월 44.1% 등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3%가 늘어난 5만1608대(45.1%)를 기록했다. SUV의 판매 비중이 45%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밴 형태의 다목적차량(CDV) 5851대(5.1%)까지 더하면 비세단형 차량의 판매 비중은 50.2%에 달한다.

뷰티풀 코란도
뷰티풀 코란도

◇준중형 SUV '뷰티풀 코란도'…'동급 최강'

과거에 ‘짐차' 수준으로만 여겨졌던 SUV가 끊임없는 변신을 통해 세단의 인기를 뛰어 넘어 자동차 트렌드의 중심에 선 상태다. 이런 가운데 쌍용자동차는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춰 소형, 중형, 대형, 오픈형 등 다양한 SUV 라인업을 구축해 ‘SUV 명가'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준중형 SUV의 시장 점유율은 2017년 20.9%에서 2018년 16.1%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쌍용차는 지난 3월 준중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형 뷰티풀 코란도는 올해 누적 448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준중형 SUV 시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뷰티풀 코란도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디지털 인터페이스(Digital Interface), 동급 최초 첨단차량제어기술 ‘딥 컨트롤(Deep Control)'을 통해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에서도 종·횡 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하는 지능형 주행제어(IACC) 적용은 물론 중대형 SUV 이상에서만 적용되던 안전하차지원(SEAF)기능 역시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쌍용차는 코란도를 오는 하반기부터 유럽시장에 출시한다. 또한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글로벌 판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베리 뉴 티볼리
베리 뉴 티볼리

◇소형 SUV '티볼리'…판매량 고공행진

소형 SUV의 시장도 커지고 있다. 2013년 921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던 소형 SUV 판매량은 2018년 15만5041대로 약 15배 이상 증가했다. 쌍용차는 2015년 티볼리를 출시한 뒤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티볼리는 출시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장을 이끌며 올 1분기에만 9391대가 팔리면서 소형 SUV 1위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티볼리가 꾸준하게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로는 소형 SUV 본연의 디자인과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지속적인 변화'에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가솔린, 경유차, 사륜구동 모델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어 공간 활용성을 강화한 티볼리 에어를 출시했고 업계 최초의 주문제작형 SUV인 티볼리 아머도 시장에 내놨다.

올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큰 폭의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쌍용차 최초의 가솔린 터보 엔진 신규 적용하고 첨단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가 오는 6월4일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
렉스턴 스포츠 칸

◇대형 SUV '렉스턴 스포츠 칸'…가격경쟁력 우수

국내 유일의 오픈형 SUV인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는 지난해 1월 출시되며 새 트렌드를 제시했다. 카이즈유 통계에 따르면 외형·차급 별 신차등록 현황에서 픽업트럭은 지난해 4만1466대가 등록돼 2017년 2만3101대에 비해 79% 성장했다. 지난해 렉스턴 스포츠는 4만2000여 대의 이례적인 판매고를 올리면서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SUV 시장의 성장에는 ‘오픈형 SUV' 시장 확대 측면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은 ‘오픈형 SUV'를 표방하며 쌍용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의 길이(전장)를 310mm, 높이(전고)를 15mm, 휠베이스를 110mm 늘려 만든 렉스턴 스포츠의 롱바디 모델이다.

길어진 길이의 적재함 크기 덕분에 부피가 크고 무거운 캠핑 장비를 다량 수납할 수 있다는 점이 렉스턴 스포츠 칸의 매력이다. 뿐만 아니라 2.2ℓ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81마력, 최대 토크 42.8kg.m의 힘을 낼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오프로드 캠핑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있다.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칸은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을 내며, 개인 사업자의 경우 차량 가격의 10%의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 SUV의 경우 50만~80만원 가량을 매년 납부해야 한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의 경우 90만원 후반대에서 100만원 초반대의 자동차세를 내야한다. 대형차에 해당하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경제적인 셈이다. 이러한 강점 때문에 개인 사업자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를 대표하는 티볼리부터 오픈형 SUV 시장을 개척한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까지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SUV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쌍용자동차만의 색깔을 가진 글로벌 SUV 명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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