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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 SCM생명과학, 기술성평가 패스 평가기관 두곳서 'A', 'BBB' 평정…IPO 작업 탄력

민경문 기자공개 2019-09-03 08:09:22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2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줄기세포를 통해 항암제 등을 개발하는 SCM생명과학이 기술성 평가에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닥 특례 상장 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CM생명과학은 생명공학연구원과 NICE기술평가에서 A, BBB 등급을 받아 기술성평가를 패스했다. 지난 7월 8일 신청서를 접수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선 BB등급 없이 적어도 한 곳의 평가기관에서 A등급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기술성평가 통과로 코스닥 상장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1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한독과 산업은행에서 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중국과의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 계약도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를 통한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췌장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제넥신과 미국 아르고스 테라퓨틱스(Argos Therapeutics)를 인수하면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도 확보했다. 췌장염은 임상1/2a를 진행 중이고, 신장암은 임상 2b를 내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올 들어 첨단재생의료법이 통과된 점도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병건 대표는 녹십자, 종근당 등 국내 굴지의 제약사를 이끌다가 작년 SCM생명과학으로 부임했다. 2013년부터 5년간 한국 바이오협회 이사장을 맡았으며 현재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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