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인사, 주력 광학솔루션사업 힘싣기 '선명' 승진자 4명 배출, 3759억원 규모 신규투자 발표
노태민 기자공개 2024-11-22 07:29:42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1일 17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이노텍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 사업부에서만 4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내년에도 광학솔루션 사업에 힘주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LG이노텍은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고대호 광학솔루션 CM생산담당이 전무로 승진한 가운데 상무 5인의 신규 선임도 이뤄졌다.
이번 인사는 핵심 사업의 성공 경험과 미래 혁신 주도 역량, 글로벌 감각 등을 두루 갖춘 인재 발탁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무로 승진한 고대호 광학솔루션 CM생산담당은 회사의 모바일 카메라 모듈 신제품 적기 공급을 주도해, LG이노텍의 글로벌 카메라 모듈 사업 1등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산 공정 혁신을 통해 광학솔루션 사업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대호 신임 전무는 신제품의 성능 조기 확보 등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카메라모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제품 개발 품질과 성능 조기 확보를 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광학솔루션 사업부에서 3명의 상무 승진자가 나왔다. △김태영 연구위원 △방수영 책임 △전치구 책임이다.
기판소재 사업부에서는 명세호 책임이 상무로 승진했다. 2023년 임원인사 이후 2년만의 기판소재 사업부 임원 승진이다. 명세호 신임 상무는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패키지서브스트레이트(PS) 사업의 선도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광학솔루션 및 전장부품사업의 구매 역량 제고에 기여한 김준성 책임도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LG이노텍은 이날 정기 임원 인사와 함께 3759억원 규모 광학솔루션사업부 시설투자도 발표했다. 투자 기간은 오늘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회사는 투자목적에 대해 "광학솔루션 사업 신모델 대응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회사가 지난해 발표한 1조3000억원 규모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증설에 포함되는 시설투자다. 이 증설은 베트남 생산법인이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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