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자회사 공장 증축 검토 외부 거래처 확대 대비…"2021년 하반기 예정"
양용비 기자공개 2019-11-04 09:13:45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1일 14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제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공장 증축을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인 연작·비디비치 뿐 아니라 외부업체와의 거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2021년 하반기 경기도 오산의 제조공장 증축을 고려하고 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오산공장의 면적은 1만3379㎡(4047평)이다. 공장은 5층 규모로 1층부터 3층까지 생산공장, 4층은 R&D센터, 5층은 지원시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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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오산공장 증축을 2년 뒤에 예정하는 만큼 구체적인 증축 규모나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오산 생산 공장은 스킨케어와 색조제품을 포함 약 3300톤, 수량으로는 약 5000만개를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2015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업체 인터코스가 합작해 설립한 법인이다. 지분은 양사가 나란히 50%씩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한 것은 2017년부터다. 오산공장에선 주로 외부업체의 물량을 주문 받아 OEM(주문자상표부착)·ODM(제조사개발생산)도 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브랜드인 연작과 비디비치 제품 일부도 생산하고 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오산공장 증축을 검토하는 것은 거래처 확대의 여지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오산공장에서 연작과 비디비치 등 모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지만 매출 비중은 17% 수준으로 크지 않다. 오히려 등 외부 거래업체가 늘어나면서 2017년 공장 가동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생산만을 위해 만든 법인이 아니다"라며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도 담당하는 만큼 향후 거래 브랜드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 공장 증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2021년 증축을 목표로하고 있지만 일정 변동 가능성도 남아있다. 올해보다 내년 거래처 증가세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경우 증축 일정은 앞당겨질 수도 있다. 실적이나 거래처 확보 추이에 따라 공장 증축 규모나 일정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셈이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지난 3년간 상반기 매출 실적을 비교해보면 상승세는 가파르다. 공장 가동을 시작한 2017년 상반기 49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상반기 251억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성장세가 뚜렷해지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6월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악 단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6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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