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강화' 타임와이즈, 실탄 확보 나선다 올 초 결성 펀드 약정총액 증액, CJ 계열사 출자 참여…'ICT부터 콘텐츠까지' 투자 다각화
신현석 기자공개 2019-11-11 08:17:04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8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ICT부터 문화콘텐츠까지 폭넓은 분야에 걸쳐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초 결성한 '콘텐츠 커머스 융합펀드' 약정총액 규모를 늘리는 등 실탄 마련에 나섰다.
|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오는 21일 임시조합원 총회를 열고 펀드 약정총액 증액 승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납입은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자자들은 총회에서 투자금 중 일부를 설립출자금으로 납입하고 이후 투자 수요가 있을 때마다 추가 납입하기로 했다.
올 초 펀드 결성 당시 약정총액 규모는 203억원이었다. 당시 CJ이엔엠(ENM)이 단독으로 200억원을 출자하고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3억원을 더해 만든 펀드다. 이번 증액을 통해 미래형 콘텐츠, 커머스 외에도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모빌리티, 푸드테크, 바이오 등 투자 영역을 다양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증액으로 CJ그룹의 유망 벤처 발굴 의지가 대외적으로 표출됐다는 평가다.
콘텐츠 커머스 융합펀드는 약정총액의 40%까지 해외에 투자할 수 있다. 올 초 펀드가 결성된 이후 국내 투자만 진행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증액으로 내년부터 해외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펀드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 투자뿐 아니라 해외 진출 여력도 충분히 확보됐다"며 "연내에 2차 증액을 통해 펀드 규모를 더 확대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푸드테크에 진심' 롯데벤처스, 투자재원 확충 시동
- [thebell interview/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박동하 “코스모비로 우주와 인간 가까워지기를”
- [모태 2024 2차 정시출자]‘AC전용' 스포츠출발, 상상이비즈 '연속 GP' 도전
- '오스템임플란트 볼트온' MBK-UCK, 브라질 임플란트 3위 업체 인수
- '주주환원 강화' 케이카, 1분기 실적 주목
- 가보지 않은 길 'ARC' 셀비온-앱티스 맞손, 독성에 도전
- [여전사경영분석]BNK캐피탈, 순익 반등에도 수익성 제고 과제 여전히
- [은행경영분석]권재중 BNK금융 CFO 첫 성적표 'CET1 12%대' 진입
- 마이금융파트너, 신계약 성과에 2년째 매출 급증
- [여전사경영분석]문동권식 수익다변화 전략 적중…신한카드, 순익 회복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