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진 씽씽 대표 "차세대 대중교통 수단 목표" [개화하는 전동킥보드 공유시장]⑤올바른 이용습관 정착 주도, 대중교통 연계 환승서비스 도입 예정
김은 기자공개 2019-11-13 08:12:34
[편집자주]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통킥보드 공유서비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하거나 차량이 혼잡한 곳에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빠르게 확산 되고 있다. 스타트업을 비롯한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등이 가세하면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경쟁도 치열하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스타트업들의 사업 현황과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2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는 전동킥보드가 차세대 대중교통 수단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최초 O2O 결합형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플랫폼을 앞세워 마이크로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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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이용습관의 경우 사용자는 물론 전동킥보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불편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시장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올바른 이용습관이 정착될 때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시장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고 앞으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씽씽'을 시작했다. 현재 윤 대표는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를 비롯해 라이프케어브랜드 '띵동'을 운영하는 기업 허니비즈, 보조배터리 공유서비스 '아잉'을 운영하는 기업 자영업자 등 3곳을 운영한다. 윤 대표는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사업 띵동과 협업해 다른 경쟁업체들과 다른 O2O 결합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윤 대표는 "최근 몇년 사이 이렇게 눈에 띄게 사람들의 변화를 일으킬 만한 서비스가 있었나라는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단 시간내 거리의 모습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메가트렌드의 변화이며 단순한 이동수단 대여 서비스 그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교통체증이나 주차공간 확보, 대기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찾는 가운데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가 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전동킥보드는 버스, 전철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거나 교통이 혼잡한 곳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무엇보다 충전식 배터리로 움직이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실제 이 같은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사업 성장속도는 매우 빠르다. 올해 5월부터 '씽씽'을 선보인 피유엠피 역시 지난 5월 1000대 수준에 불과했던 운영대수가 6개월만에 5329대를 넘어섰다. 향후 관련 규제와 법령이 완화됨에 따라 관련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피유엠피의 임직원들이 빠른 샐행력을 앞세워 탄탄한 기반을 갖춘 하드웨어 확보는 물론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보험 상품 개발에 속도를 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현재 사용자의 안전은 물론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대인이나 대물에 대한 책임 부분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향후에는 모빌리티와 배달을 연계한 월정액 서비스는 물론 버스, 지하철과 연계한 대중교통시스템와 연계한 환승 서비스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전동킥보드가 향후 대중교통 수단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들과 정부가 협의해 주행안전 기준 마련 및 안전 교육 등을 통해 환경을 조성해나가야 한다"며 "현재 진행하는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등을 통해 관련 규제와 법령이 완화됨에 따라 향후 관련 시장은 폭발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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