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1월 03일 13: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가 KTB프라이빗에쿼티 출신 최명록 투자본부장(전무)을 부사장(최고투자책임자, CIO)으로 영입했다.3일 큐캐피탈파트너스는 KTB PE 최명록 전무를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새 인물을 CIO로 앉힌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올해보다 공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명록 부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EY한영에서 약 9년 동안 감사와 FAS본부를 거쳤다. 회계법인에서 감사와 실사 외에도 LS네트웍스(옛 국제상사), 충남방적, 코오롱고속 등 M&A거래 자문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미래에셋증권 M&A, PI 본부와 KB투자증권을 거치며 M&A 실무 경력을 쌓았다.
큐캐피탈파트너스로 자리를 옮기기 직전엔 KTB PE에서 LIG넥스원, JW중외제약에 투자해 각각 내부수익률(IRR) 31%, 118%로 성공적인 엑시트를 완료하는 등 PEF 업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최 부사장은 KTB PE에서 전진중공업과 전진CSM, 동부익스프레스 등 20개 회사, 10개 펀드 관리를 총괄했다. 최 부사장이 주력으로 투자한 신성장펀드는 2018년 IRR 약20%로 청산했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제지업체 영풍제지, 골프장 큐로경기CC 등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가공 목재 수입 유통업체 케이원과 케이원임산, 케이원목재 세 곳을 패키지로 인수하기도 했다. 또 산업은행 M&A 펀드(결성액 3000억원)를 비롯해 한국성장금융의 구조조정펀드(1555억) 결성하는 등 총 4555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큐캐피탈파트너스 측은 최 부사장 영입을 계기로 기존 펀드 투자 인력을 강화하고 신규 펀드 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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