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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 제약바이오 포트폴리오 투자 성과는 한독·제넥신 등 수익 짭짤…인트론바이오 회수는 과제

노아름 기자공개 2020-03-05 13:43:59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4일 14: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 인수를 추진중인 가운데 과거 제약·바이오업체 투자 성과가 새삼 주목된다. IMM PE는 한독을 비롯한 제약업 투자로 쏠쏠한 수익을 거둬들였지만 일부 포트폴리오는 골치 자산으로 남아 투자 자산별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콜마파마 인수를 위해 한국콜마 측과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실제로 투자가 성사된다면 IMM PE는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인트론바이오) 투자 이후 4년 만에 제약·바이오 분야에 재차 베팅하게 된다.

IMM PE는 방산·철강·운송·산업가스 등 전통산업 뿐만 아니라 금융·유통·이커머스·화장품·식음료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왔다. 제약·바이오부문의 경우 최근까지 총 5건의 투자가 단행된 주요 투자처 중 하나다.

첫 제약업 포트폴리오였던 셀트리온제약에 이어 한독, 알보젠코리아, 제넥신을 통해 IMM PE는 성공적인 투자 회수 실적을 기록했다. 사노피 보유지분을 인수해 '백기사'로 나섰던 한독의 경우 내부수익률(IRR) 약 27%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IMM PE는 2012년 한독 지분 36.4%를 740억원에 매입한 뒤 1500억원을 회수했다. 제넥신은 2014년 전환우선주(CPS) 20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가 2년 뒤 투자원금의 2배인 400억원에 처분했다.


현재 IMM PE의 제약 바이오 투자 자산 중 아직 회수(엑시트)가 되지 않은 기업은 인트론바이오가 유일하다. IMM PE는 2016년 7월 인트론바이오 전환우선주(CPS) 42만주를 270억원(취득단가 6만4000원)에 매입했다. 투자 당시 주가는 2만5000원 안팎이었지만 이후 널뛰기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2017년 1월 1만30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해 1월 2만6000원을 기록한 뒤 지난 3일 종가기준 1만150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인트론바이오는 1999년 설립된 바이오 신약,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 개발업체로 SAL200(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신약 후보물질)의 계약규모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스위스 제약사 로이반트에 기술이전한 SAL200가 임상 2상 첫 환자에 투여되면 인트론바이오는 매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한다.

이처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IMM PE의 투자 성과가 엇갈리지만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의 경우 다른 투자건과는 차별화된다는 분석도 있다. 사업 특성을 감안하면 변동성이 크지 않아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다.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문과 콜마파마는 의약품 생산대행(CMO)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고객사가 생산을 요청하는 내용액·고형제·외용액 등을 생산해 납품한다. 제품 개발 및 임상시험 통과 등 불확실성이 큰 제약사와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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