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분할 후 첫 공모채 발행 착수 1000억 목표 수요예측, A0 '안정적' 평가
강철 기자공개 2020-04-14 08:36:02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3일 09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 계열 산업자재 개발사인 효성첨단소재가 공모 회사채를 발행해 1000억원을 조달한다. 효성첨단소재가 공모채 시장을 찾는 것은 2018년 6월 분할·신설 이후 처음이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공모채 발행을 통한 운영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 주관사와 함께 이달 중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발행액은 1000억원으로 책정했다. 트랜치는 3년물 700억원, 5년물 300억원이다. 최종 발행 규모는 수요예측 결과에 맞춰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첨단소재는 ㈜효성의 산업자재 사업부가 2018년 6월 별도의 법인으로 분할·신설된 기업이다. 타이어코드, 산업용 원사,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등을 양산한다. 지난해 매출액 3조 536억원, 영업이익 1583억원을 기록했다.
효성첨단소재가 공모채를 찍는 것은 설립 후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사모채로 115억원을 조달한 적은 있으나 여러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채 발행을 타진한 적은 없었다. 현재 보유 중인 260·261·262회차 공모채는 분할 전 ㈜효성의 발행분을 인수한 물량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효성첨단소재의 첫 공모채의 신용등급과 아웃룩을 'A0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양호한 수익성, 제품의 우수한 시장 지위, 거래처와의 안정적인 거래 관계 등을 평정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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