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소통 저변 넓힌다 실시간 개발현황 확인 '피트스탑' 오픈, 6월 2번째 글로벌 CBT
원충희 기자공개 2020-05-28 14:20:32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8일 13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의 글로벌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레이서(유저)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공간인 '피트스탑(Pit Stop)'을 오픈했다. 피트스탑은 레이싱 도중 정차해 차량을 빠르게 정비하는 순간을 뜻한다.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개설된 피트스탑은 각 커뮤니티 및 건의게시판 모니터링으로 수집한 유저 피드백이 실제 어떻게 수정 개선되는지 개발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노트는 물론 2차 비공개시범테스트(CBT) 적용 사항, 신규 개발 현황과 함께 공통·콘텐츠·레이싱 이슈 관련 개선점을 폭 넓게 살펴볼 수 있다.
또 2차 글로벌 CBT에서 공개할 개선 및 추가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개발진은 지난 1차 CBT에서 도출된 유저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새롭게 적용한 개발 항목을 공개 중이다.
우선 레이싱 측면에서 원작에 가까운 주행감을 제공하고자 주행물리를 대폭 개선했고 매칭 시스템을 실력이 비슷한 유저 간에 더욱 정교히 매칭되도록 다듬었다. 트랙 추천 시스템은 유저 실력에 기반해 좀 더 적합한 트랙이 제안되도록 개선했다. 이어 미니맵, 부스터 게이지, 백미러, 아이템 피격 컷씬 등 전방표시장치(HUD, Head Up Display)는 시인성을 높여 주행이 더욱 편하도록 했다. 엔진 사운드, 주행 효과음과 함께 각 환경에 어울리는 배경음악(BGM)도 새롭게 구성했다.
콘텐츠 측면에선 시즌 동안 풍성한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레이싱패스 시스템이 도입되고 주행 가이드와 실력 점검을 위해 튜토리얼, 초보, 루키로 구성된 라이센스 시스템을 추가했다. 음성채팅을 적용해 차량 외관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도 다채롭게 추가했다.

개발진은 함께 모여 게임을 즐기는 콘솔(Console)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콘솔 1대에 4명이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에 있다. 비매너 및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등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또 주행 스타일에 맞도록 카트바디 특성을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엠블럼 시스템과 신규 카트 6종과 전용 파츠 5종을 개발하고 있다. 레이싱 이슈로는 유저 피드백을 토대로 PC와 콘솔에서 뉴커팅 드리프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재윤 넥슨 리더는 "이제부터 피트스탑에서 레이서의 소중한 피드백이 어떻게 반영되고 개발되는지를 라벨별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향후 투표 및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두 번째 글로벌 CBT를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일부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 PC와 엑스박스(Xbox) 버전으로 실시한다. 테스터는 1, 2차로 나눠 내달 8일까지 모집하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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