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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스, '시리즈B' 65억 실탄 조달 더웰스·신한 대체투자운용 팔로우온, 종합부동산서비스 확장

이종혜 기자공개 2020-08-13 08:07:38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2일 15: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가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BSK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은 국내 부동산업의 벨류 체인에서 중개업 분야를 빠른 속도로 확보해나가고 있는 집토스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집토스는 6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BSK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신한대체투자운용, 프렌드투자파트너스, DA밸류인베스트먼트, BA파트너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특히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신한대체투자운용은 1년 만에 팔로우온(후속투자)를 이어갔다.

이번 시리즈 B 투자를 리드한 이준기 BSK인베스트먼트 팀장은 “국내에서 기업형 부동산 중개업체의 성장은 필연적”이라며 “부동산업의 벨류 체인 상 중개업 분야를 확보하면 전후 영역으로의 확장이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집토스의 성장 가능성이 밝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집토스는 온라인 환경을 통한 부동산 매물 추천과 오프라인 중개를 한 번에 제공하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가 직접 확인한 정보만 온라인에 공개해 허위 매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다. 중개 현장에서는 집토스 소속 공인중개사들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작년부터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문, 영문 중개 서비스를 제공했다.

집토스는 현재 서울과 경기도 수원 지역에서 14곳의 중개 직영점을 운영한다. 원·투룸 소형 주택의 임대차 중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동산 거래 영역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 중이다. 현재 기준 집토스가 직접 확보한 거래 가능 매물 수는 2만5000개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작년 말부터 중소형 주택 개발을 위한 신축부지 중개 서비스는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거래액 170억원을 돌파했다. 그 결과 집토스는 매년 2.5배 이상 매출 성장을 그려가고 있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지난 5년 간 부동산 중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청년층에 높은 수준의 오프라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며 “앞으로 집을 구하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라 설레는 일이 될 수 있도록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투자금을 바탕으로 집토스는 IT 인력 보충과 함께 중개 서비스의 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정보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T 인력 증대와 함께 더 보편적인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과 중개 분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토스는 내년부터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빌라, 아파트, 건물 매매 등으로 종합 부동산 서비스의 모습을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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