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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빅스젠, IPO 첫 발 뗐다…기술성평가 신청 주요 파이프라인 4개 국내외 임상 진행중…연내 상장예심 청구 후 내년 상장 완료 목표

강인효 기자공개 2020-09-01 07:58:06

이 기사는 2020년 08월 31일 13: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개발업체인 에빅스젠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첫발을 뗐다.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본격화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빅스젠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성 평가 기관 2곳을 대상으로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다.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해선 전문 평가 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성 평가 결과 모두 'BBB' 등급 이상 또는 적어도 1곳에선 'A'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통상 기술성 평가는 6주 정도 소요된다. 기술성 평가 결과는 10월 초중순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에빅스젠은 연내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이르면 내년 초에 상장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빅스젠은 현재 4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을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개발 단계에서 가장 앞선 에이즈 치료제 'AVI-CO-004'는 국내와 베트남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라이선스 아웃(L/O)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치료제는 식약처가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만큼 임상 2상이 완료된 후 그 결과만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아 빠르게 상업화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와 호주에서는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AVI-3207'에 대해서도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일반인이 아닌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AVI-3307'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AVI-4015'는 지난해 임상 1상을 승인받아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AVI-3307은 아토피 피부염의 진행으로 인해 혈관내피세포(혈관장벽)의 투과성이 지나치게 높아진 상태를 정상 상태로 회복시켜 염증 병변 혈액 내에 있는 사이토카인 등 염증항체들이 혈관 밖으로 과다 누출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막아주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기존 치료제들보다 훨씬 적은 부작용이 기대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에빅스젠은 최근 AVI-3307을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한국파마와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에빅스젠과 의약품 제조와 수출에 강점을 가진 한국파마가 각사의 강점의 살려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AVI-3307과 같은 작용기전은 보고된 바가 없기 때문에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앞으로 일정 점유율을 가지는 확실한 치료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파마와의 계약 건 이외에도 계약에 따라 오픈할 수 없는 2건의 공동 개발 계약이 있는 등 상용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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