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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외화채 프라이싱 착수…코로나채권 합류 3년·5.5년물 벤치마크 사이즈…일부 소셜본드 형태

피혜림 기자공개 2020-10-20 08:46:38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9일 16: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외화채 발행을 위한 프라이싱(pricing)에 돌입했다.

KDB산업은행은 1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SEC Registered)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과 5.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이니셜 가이던스(IPG·최초 제시금리)는 3년물과 5.5년물 각각 동일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70bp, 80bp(area)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KDB산업은행은 유럽과 미국을 거쳐 투자자 모집을 완료할 전망이다.

KDB산업은행은 3년물을 소셜본드(social bond) 형태로 발행한다.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으로,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친사회적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된다.

해당 자금은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일종의 코로나채권 요건도 갖췄다. 올 4월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코로나채권을 발행하는 이슈어들이 늘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공모 한국물(Korean Paper)을 해당 형태로 찍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DB산업은행은 두 달만에 다시 외화채 발행에 나섰다. 앞서 올 8월 5억호주달러(3년물) 규모의 캥거루본드 조달에 나서 최저 금리를 경신했다. KDB산업은행의 뒤를 이어 한국도로공사와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이 캥거루본드 시장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벤치마크 역할도 톡톡히 했다.

KDB산업은행은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동일한 크레딧을 보유하고 있다.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KDB산업은행에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미즈호증권, KDB아시아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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