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NH증권 애널리스트, 지니너스 CFO로 이동 동아에스티 등서 연구원 생활…내년 IPO 사전 작업
민경문 기자공개 2020-11-09 08:19:45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6일 17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바이오 분야를 담당하던 구완성 연구원이 지니너스(Geninus)의 최고재무임원(CFO)으로 자리를 옮긴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이뤄진 전략적인 의사결정으로 해석되고 있다.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구완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빠르면 내달부터 유전체 분석업체인 지니너스에서 CFO 업무를 맡게 될 전망이다. 서울대 약학 석사를 졸업한 그는 동아에스티 제품개발연구소와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에서 연구원 생활을 거쳤다. 이후 하이투자증권으로 옮겨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2016년 11월 NH투자증권으로 이직한 상태였다.
구 애널리스트가 CFO로 합류하면서 기존 지니너스에서 재무 총괄 업무를 맡았던 방용주 부사장은 COO(운영총괄임원) 업무를 책임지게 됐다. 방 부사장은 EI Inks Korea 지사장,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팀장, 삼성종합기술원 연구개발혁신센터장 등을 겪은 인물이다.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바이오텍 CFO로 이직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맥쿼리증권, 노무라증권 등에서 바이오업체들의 보고서를 작성했던 나한익 전 뉴로마이언 대표가 헬릭스미스 CFO를 역임한 적이 있다. 이 밖에 권재현 전 대우증권 바이오애널리스트가 테라젠이텍스, 제넥신 등을 거쳐 지아이이노베이션을 공동 창업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니너스는 2018년 4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주도적으로 설립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속인 삼성유전체연구소(SGI)에서 개발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해외로 진출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이기도 하다.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건강관리, 암질환, 액체생검 진단과 연구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1년 하반기 기술성 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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