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유럽 코스메틱 시장 진출 '페달' 브이티코스메틱 제품 10종 유럽 인증, 독일 · 프랑스 마케팅 박차
조영갑 기자공개 2021-03-17 09:59:14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7일 09: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이티지엠피의 화장품 사업 부문 브랜드 '브이티코스메틱'이 중국·일본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브이티지엠피는 브이티코스메틱의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 '시카 스팟 패치', '시카 캡슐 마스크' 등 총 10가지 제품이 유럽 화장품 인증(CPNP)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CPNP는 유럽연합(EU)의 화장품 안전성 기준으로, 유럽 전역에 유통되는 화장품에 적용된다. 유럽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 인증제도다. 브이티지엠피는 이번 CPNP 획득을 기반으로 프랑스·독일 등 EU 주요 국가에서 마케팅을 진행한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중국·일본 등에서 성공 경험이 유럽시장 진출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했으며, 특히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올해 역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큐텐재팬(Qoo10 Japan)의 메가와리(메가할인) 기간 중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가 종합 판매랭킹 선두권에 오른 데 이어 지난 15일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앳코스메'에서 시트 마스크 부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브이티지엠피는 일본 지사를 활용해 까다로운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맞춤식 마케팅을 강화해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다. 셀렙(유명인사)의 영향력이 큰 중국에서는 '왕홍'을 활용해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과 더불어 철저한 현지 조사가 브이티코스메틱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꼼꼼한 현지화 전략이 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큰 원동력이 됐다"면서 "이미 중국, 일본 등에서 성공을 거둔 노하우를 접목해 유럽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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