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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플러스, 해외 전기차 업체에 그래핀 배터리 공급 자체 개발한 도전재 탑재, 샘플 이어 완제품 판매

황선중 기자공개 2021-08-09 17:14:27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9일 17: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상장사 이엔플러스는 해외 전기차(EV) 업체를 상대로 그래핀 배터리 판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샘플을 제공하는 수준이었으나,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납품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그래핀 배터리에는 자체 개발한 그래핀-탄소나노튜브(CNT) 복합 도전재가 탑재됐다. 도전재란 이차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 전기와 전자 흐름을 돕는 역할을 한다.

CNT 도전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기존 카본 도전재와 비교해 분체 저항에서 3배 이상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히 그래핀과 CNT 도전재를 판매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고객 요구 사양에 부합하는 완제품을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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