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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최대 3000억 공모 ESG채권 채비 내달 2000억 모집, 수요 맞춰 증액 예고…IPO 이어 자금 조달 속도

피혜림 기자공개 2021-08-12 08:00:45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1일 0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렌탈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롯데렌탈은 내달 초께 2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설 전망이다. 만기는 3년과 5년, 7년물이 유력하다.

기관 모집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조달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조달은 전액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으로 발행된다. 롯데렌탈은 올 2월 첫 녹색채권(Green bond) 발행으로 ESG 조달 대열에 합류했다. 당시 2500억원 중 1900억원을 ESG채권으로 찍어 친환경 흐름에 동참했다. 해당 자금은 모두 친환경 자동차 구매 등에 투입됐다.

롯데렌탈은 모빌리티 시장 흐름에 발맞춰 전기차 구매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에서도 공모 자금 일부를 전기차 구매 등에 할당했다. IPO 공모 규모는 8509억원으로, 이중 약 2419억원 가량이 관련 자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롯데렌탈의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다. 롯데렌탈은 수익성 부진과 레버리지 관리 부담 등으로 2019년부터 AA- 등급에 '부정적' 아웃룩을 달고 있다. 다만 이번 IPO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안정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수익성 지표가 반등한 점 역시 긍정적이다.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은 1643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1305억원 대비 2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323억원에서 448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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