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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우노, 주력제품 견인 2분기 '함박웃음' 합성섬유, 아프리카 시장서 선전…매출액 140억·영업익 18억 달성

조영갑 기자공개 2021-08-13 13:35:44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3일 13: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합성섬유 전문기업 폴라리스우노(옛 우노앤컴퍼니)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기저효과와 함께 주력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폴라리스우노는 올 2분기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 58% 늘었다. 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313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브레이드 원사가 경제 정상화·코로나19 기저효과로 미국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면서 "이와 함께 전 품목의 판매량이 모두 증가해 합성사 부문 최대 매출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우노는 1999년 설립된 합성섬유 전문기업이다. PVC(폴리염화비닐), 고열사, 특수사 등의 소재를 활용해 가발용 원사, 패션 액세서리용 원사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전략적 생산기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법인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아프리카 시장은 전 세계 가발 합성섬유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메인 시장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장이 위축된 이후 올해부터 사회 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아프리카 내 가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폴라리스우노가 자체 개발한 고부가가치 신규 제품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가발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아프리카, 미국, 유럽 등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후속 가발 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고, 합성섬유 제품군과 공급망을 확대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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