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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 인도 농산물 플랫폼에 '베팅' '닌자카트' 운영사 63아이디어스 300억 투자 추진

김경태 기자공개 2021-11-15 06:10:40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2일 16: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가 인도 농산물 플랫폼에 투자한다.

12일 PE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는 모바일 농산물 도매 플랫폼 '닌자카트(Ninjacart)'를 운영하는 63아이디어스에 투자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투자는 63아이디어스가 새롭게 발행할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메인스트리트먼트 양사의 투자금액 합계는 300억원 가량이다. 향후 특수목적법인(SPC)와 프로젝트펀드(PEF) 등을 활용한 구조로 인수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홈페이지

이번 투자 유치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3아이디어스의 대표적인 기존 투자자로는 미국 월마트가 있다. 이 외에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인 퀄컴 벤처스, 타이거 글로벌, 인도 1위 이커머스 업체 플립카트 등이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시리즈C 후속 투자유치에 1000만달러(한화 약 11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투자에 나서는 셈이다. 신생 PEF 운용사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63아이디어스가 운영하는 닌자카트는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B2B 농산물 도매 플랫폼이다. 인도 현지의 농부와 배송기사, 소매상인 등이 모바일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사용자들에게 12시간 안에 배송을 완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투자자들은 인도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국가지만 아직 사회 인프라는 열악하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해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과채류 소매시장은 2020년 기준 150조원으로 추산되며, 2030년에는 약 3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주 초 해외 투자사들이 텀싯(Term sheet)을 제출했다"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르면 연내에 자금 집행 등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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