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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화학, 올해 첫 회사채 발행 나선다…5년 연속 조달 차환 목적…수요예측 따라 최대 300억 증액

이상원 기자공개 2022-04-01 07:32:14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0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도화학이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018년 이후 5년 연속으로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 조달한 자금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차례씩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투입할 예정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도화학은 다음달 중순 15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도화학은 지금껏 3년물 위주로 발행을 진행했다. 이를 감안할 때 이번에도 3년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가산금리 밴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표 주관사는 내부 검토를 마치고 최종 선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앞서 최근 2년간은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 업무를 맡았다.

국도화학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한다"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통해 하반기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회사채 시장은 기준 금리 인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하반기 시황 역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자금 조달 조건이 조금이라도 유리할 때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도화학은 4월 23일 150억원, 9월 27일 200억원 등 총 350억원의 회사채를 올해 중에 갚아야 한다.

국도화학은 2012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후 거의 해마다 공모채 시장을 찾는 단골손님이다. 그동안 적게는 150억원, 많게는 350억원을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해 왔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국도화학의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주요 제품인 에폭시수지가 우수한 시장 지위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도화학은 지난해 전년 대비 39.2% 늘어난 1조577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47억원, 1571억원으로 각각 344.9%, 410.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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