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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화학, 올해 첫 공모채…미래에셋 대표주관 이달 말 250억 차환 수요 대기, 상반기 실적 상승 '호재'

오찬미 기자공개 2021-10-07 08:23:24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6일 17: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도화학(A+,안정적)이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 7년간 A+ 신용등급을 유지해 온 이슈어(Issuer)다. 올해에도 발행 물량은 크지 않다. 차환수요에 대비해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이 크게 상승하면서 무난한 흥행이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단독 대표주관사로 확정돼 딜을 이끌 전망이다.

6일 IB업계에 따르면 국도화학은 이달 25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대표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국내 IB 여럿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미래에셋대우가 단독 대표 주관사로 낙점됐다. 미래에셋대우가 국도화학 딜을 담당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킥오프 미팅을 갖고 규모와 트렌치, 일정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직전 발행은 지난해 6월이었다. 당시 200억원 모집액에 딱 맞는 수요를 모아 증액은 이뤄지지 않았다. 발행 금리가 2.159% 수준에서 결정돼 9개월만에 발행 금리가 1.7%에서 크게 뛰어 다소 부담이 컸다.

최근 국도화학의 3년물 개별 민평금리가 2.588%까지 상승하면서 이번에도 차환 수요에 맞춰 최소한의 조달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화학은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총 일곱 차례 회사채를 발행했다. 규모는 모두 150억~25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다. 올해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도화학은 그간 증권사 IB 한 곳을 단독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왔다. 주관과 인수업무를 대표주관사 한 곳이 책임졌다. 최근 투심이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주관사단을 늘리는 추세이지만 올해 역시 단독 대표 체제를 유지했다. 발행 물량이 많지 않은 영향이 크다.

다만 여러 증권사에 멘데이트를 부여하고 있는 점은 눈에 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네 차례에 걸친 딜 모두 대표주관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후 2019년 4월 신한금융투자가 단독 대표를 따내며 주관사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하반기 진행한 딜에서는 SK증권이 대표주관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에는 미래에셋증권으로 단독 대표주관을 변경했다. 올해 첫 발행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한번 더 단독 대표 주관의 기회를 거머쥐었다.

국도화학은 현재 국내 신평사 3곳으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보유 중이다. 2014년 A+로 등급이 상향된 이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신용등급 상향 트리거에 근접했다. 한국신용평가가 상향 트리거로 제시한 요인은 연결기준 총차입금/EBITDA 1배 이하, 영업이익/매출액 10% 이상이다.

국도화학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7519억원, 영업이익 1044억원, 순이익 81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배 가량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매출액은 13.88%를 나타냈다. 총차입금/EBITDA도 지난해 상반기 4.3배에서 올 상반기 1.7배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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