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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 AACR서 TPD 기반 신약물질 전임상 포스터 발표 "올해 임상 1상 IND 제출 예정"

홍숙 기자공개 2022-04-09 02:00:56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9일 02: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름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이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 물질 'ORM-5029'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미국 암학회(AACR) 2022에서 포스터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올해 AACR은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오름테라퓨틱의 포스터는 'ORM-5029: A first-in-class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herapy using antibody neoDegrader conjugate (AnDC) for HER2-expressing breast cancer'라는 제목으로 발표된다. 현지시간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반 사이 Exhibit Halls D-H, Poster Section 22, Poster Number 7에서 구두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에 AACR에서 발표하는 ORM-5029 주요 결과는 기존 합성 TPD 및 이미 승인된 항체 약물 접합체(ADC) 대비 월등한 실험관내(in vitro) 및 생체내(in vivo) 효능에 관한 내용이다. 이미 HER2 저발현 모델에서 실험은 이뤄졌다. 약물 투여량에 따른 종양 내 GSPT1 단백질 수준 조절 및 이에 따른 결과다. 회사는 이번에 발표되는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ORM-5029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올해 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름테라퓨틱은 특정 단백질을 표적해 분해하는 표적단백질분해제(TPD; targeted protein degrader)를 항체를 통해 세포 특이적으로 전달하는 TPD2 기술을 개발 중이다.

ORM-5029은 TPD기술을 적용한 AnDC(Antibody neoDegrader Conjugate) 플랫폼의 후보물질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GSPT1 표적단백질분해제를 HER2 과발현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전달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TPD 치료제이다.

Peter U. Park 오름테라퓨틱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치료제로서 TPD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임상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효능, 안전성 등 해결해야 될 난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ORM-5029의 전임상 결과는 TPD2) 기술이 기존 신약물질의 여러 한계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접근법이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번째로 개발 중인 ORM-6151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 역시 IND 준비를 위한 계획들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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