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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플랫폼' 오름테라퓨틱, 금융 전문가 출신 CFO 영입 김재원 실장, 美 시티은행 투자금융·법무 경험…오로맙 사업화 위한 자금 운용 중책

최은수 기자공개 2021-06-04 07:19:32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3일 14: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체 플랫폼 업체인 오름테라퓨틱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김재원 신임 CFO(재무실장)는 10년 이상 미국 투자은행(IB)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인사로 핵심 기술인 AnDC(antibody neo degrader conjugate)의 사업화 성과 도출을 위한 자금 운용의 방향성을 잡아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실장은 지난달 말 오름테라퓨틱스에 합류해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다. 김 실장은 노스웨스턴대에서 JD-MBA 공동과정을 수료하고 고려대에서 영문학과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 실장은 오름테라퓨틱스 입사 전 뉴욕 소재 시티은행 산하의 헬스케어인베스트먼트뱅킹팀 이사로 7년 간 재직했다. 뉴욕 주 변호사 자격도 보유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10년 넘게 금융업 및 법무 경험을 쌓아 왔으며 미국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법률 자문과 딜을 주도했다.

오름테라퓨틱 측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필요한 인사라고 판단했다"며 "금융권 이력 및 의료 투자 뱅킹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벤처캐피탈(VC) 등을 대상으로 투자금 조달에 나서기도 했던 오름테라퓨틱이다. 차세대 ADC(Antexive neoDegrader Conjugate) 플랫폼 계열인 'AnDC'의 사업화 성과 도출이 핵심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2019년 보스턴에 구축된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켄달 스퀘어 내 보육기업으로 선정돼 입주하기도 했다. 현재는 국내는 대전, 미국에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등에 거점을 둔 상태다.

오름테라퓨틱은 이승주 대표와 아주대학교 김용성 교수가 2016년 설립했다. 이 대표는 사노피아벤티스 연구원 및 LG화학 등을 거치며 B형 간염, 간세포암(HCC),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등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사내에 이뮤노젠에서 다발성 골수증 치료제 이사툭시맙을 공동개발한 피터 박(CSO) 등 20여 명의 전문 연구 인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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