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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추진' 골프존커머스, 왕성한 현금창출 '투자' 늘리나 작년말 현금성자산 227억 사상 최대, 오프매장 골프존마켓 작년 27개 증가

이효범 기자공개 2022-04-14 09:58:59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3일 07: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골프존커머스가 최근 2년간 실적 개선 영향으로 보유한 현금을 늘리고 있다. 영업활동을 통해 수백억원의 현금을 창출하면서 외형을 키울 수 있는 재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 확대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골프존커머스는 2021년말 기준 현금성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등)이 227억원에 달한다. 2년 전인 2019년말 55억원과 비교해 172억원 불어난 규모다. 2021년말과 비교해도 57억원 늘었다.

최근 2년간 이처럼 현금보유량이 큰폭으로 불어난 것은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국내 골프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와 연관된 전후방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로 접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골프용품 유통시장에서 골프존커머스의 성장세도 가팔랐다.


골프존커머스는 지난해 매출액 3166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3.79%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연간 영업이익률도 7.18%로 최대치다.

골프존커머스의 원래 사명은 골프존유통이다. 주로 골프용품을 판매해 매출을 창출한다. 유통채널은 다양하다. 골프용품 온오프라인 매장인 ‘골프존마켓’과 ‘트루핏’에 이어 온라인 쇼핑몰 ‘골핑’, ‘골프존마켓몰’ 등이 있다. 또다른 이커머스 채널에도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채널을 바탕으로 골프 유통업계 점유율 1위(2021년 매출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골프존커머스는 골프존뉴딘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 당시인 2015년 골프존뉴딘홀딩스에서 분할된 골프존유통이 전신이다. 계열사인 골프존리테일과 합병하면서 현재와 같은 사업구조를 갖췄다. 2021년말 기준 최대주주도 골프존뉴딘홀딩스다. 지분율은 97.09%에 달한다.


합병 이후인 2016년 당시 골프존유통은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 골프존마켓몰을 오픈했고 2020년말 직영매장을 62개점 운영하면서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한 만큼 1년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매출과 함께 수익성도 큰폭으로 개선됐다. 2019년까지만 해도 골프존커머스의 영업이익률은 2%에도 미치지 못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누적 영업이익은 62억원이었다. 2020년에만 이를 훌쩍 뛰어넘는 영업이익 9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4.49%로 전년대비 2배 넘게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률 7%대를 기록했다.

골프존커머스가 이처럼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온라인채널을 갖춘데 더해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한 덕분이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오프라인 매장인 골프존마켓에서 창출하는데 최근까지 ‘골프존마켓’을 전국 8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2020년말 62개점에서 1년만에 27개점이 증가한 셈이다.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얘기다.


골프존커머스의 지난해 연말기준 투자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48억원이다. 이는 실제로 유출된 현금을 의미한다. 2020년에도 -146억원으로 2년 연속 투자활동에 투입한 현금이 적지 않았다. 앞서 2016~2019년까지 누적 투자활동현금흐름을 단순평균할 경우 -30억원 안팎이다. 특히 유형자산 취득에 따른 현금유출액은 지난해 56억원으로 최대치다.

골프존커머스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는 만큼 올해 영업실적은 상당히 중요해질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골프존마켓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힘을 실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올해로 경영 지휘봉을 잡은지 6년차를 맞은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이사가 IPO 추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유라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머니튜브 CEO를 거쳐 골프존뉴딘홀딩스(옛 골프존)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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