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알루미늄 특화 '금영테크' 인수 완료 친환경 소재 사업 박차, "내년 영업이익률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박상희 기자공개 2022-06-02 14:23:4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2일 14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오리엔트정공이 친환경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 업체인 ㈜금영테크의 인수(경영권양수도) 작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규모는 총 78억원으로, 오리엔트정공은 지난달 31일 잔금지급을 완료했다.금영테크는 정밀 내압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에 대한 주조 및 정밀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금영테크 인수를 통해 오리엔트정공의 친환경차 신소재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공정합리화와 원가관리 선진화를 통해 금영테크의 영업이익률을 2023년도에는 10%까지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매출처 다변화 등 오리엔트정공과의 시너지 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엔트정공은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고방열·고강도 알루미늄소재 국책사업이 금영테크의 주조설비를 활용해 직접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금영테크의 주조설비를 활용한 기존 생산품의 원가 개선 및 글로벌 소싱도 이뤄질 전망이다.
더불어 오리엔트정공은 글로벌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소를 금영테크에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금영테크 인수는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라는 게 오리엔트정공 측의 설명이다.
한편 오리엔트정공은 1분기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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