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바이오전략기획팀 신설…'CGT 힘싣기' '케미컬' 신약개발 성과 접목…R&D·CDMO·사업 다각화
최은수 기자공개 2022-11-11 08:37:17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0일 14: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웅제약이 유전자 세포 치료제(CGT)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섰다.대웅제약은 이달 '바이오전략기획팀'을 신설하고 박사급 중심으로 인력 배치를 마무리했다. 바이오전략기획팀은 CGT와 관련한 R&D, 사업개발 및 전략 등의 업무를 맡는다. 신설 팀은 기존 글로벌사업기획팀에서 담당해 오던 CGT 관련 업무를 집중적으로 담당하고 관련 성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대웅제약 일본법인 법인장 대행 업무를 맡아 온 강민지 대웅제약이 글로벌사업기획팀장이 바이오전략기획팀장으로 이동했다. 더불어 CGT 관련 석·박사급 인력을 중심으로 내부를 채웠다.
바이오전략기획팀은 CGT 신약 출시와 함께 CDMO와 관련한 업무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웅제약은 바이오 혁신신약 기업이나 연구자를 타깃으로 하는 GCT CDMO 패키지를 서비스 중이다. 2021년 1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해 CDMO 사업에 진출한 상태다.
대웅제약은 그간 합성의약품(케미컬)은 신약개발센터라는 별도의 R&D 조직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신약개발센터 외 R&D 조직에서 관련 업무를 맡아왔는데 이번 바이오전략기획팀을 세우면서 케미컬 부문을 맡은 신약개발센터와 같이 CGT 사업을 위한 혁신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최근 들어 20년 만에 케미컬 혁신신약을 출시하는 성과를 냈다. 2010년 후반 신약개발센터를 신약 출시를 중심으로 한 조직 혁신에 나섰고 약 3년 뒤인 2021년 펙수클루를 출시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여년 만에 내놓은 케미컬 신약이다. 케미컬 신약 후속 라인업인 이나보글리플로진 또한 2023년 상용화를 가시권에 뒀다.
이에 회사는 성장 가능성이 큰 CGT 영역의 조직 개편으로 투자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CGT 분야는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미래 먹거리로 꼽는 대표 영역 가운데 하나다. 줄기세포를 포함한 CDMO, 국내외 기업 및 병원 간 기술협업 및 지분투자 등을 시도하며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최은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테라펙스, 피노바이오 손잡고 '미지 영역' DAC 정조준
- [바이오텍 유증·메자닌 승부수]'볼파라 올인 선언' 루닛, 조달 전략 두달만에 뒤집었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경 넘는 기술사업화' 교류회
- [클리니컬 리포트]지아이이노베이션, IL-2 면역항암제 승부수 'SC 추가'
- [2024 제약·바이오 포럼]한국 바이오텍 보는 '글로벌 BD와 VC' 파트너링 기회 온다
- '필러·보톡스' 알에프바이오, 프리IPO 펀딩 착수
- 종근당그룹, 프리미엄 요양원 인수 '100억' 베팅
- 'BNCT로 항암 타깃' 다원메닥스, 코스닥 예심 청구
- [클리니컬 리포트]박셀바이오, '가보지 않은' NK 췌장암 임상 '숨고르기'
- [제일약품의 온코닉테라퓨틱스 첫 '신약']'비상장 바이오벤처' 국산신약, 블록버스터에 도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