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에너지값 상승 고효율 가전제품 판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판매통계 공개, 전기요금 인상 여파로 구매패턴 변화
조영갑 기자공개 2023-02-27 12:27:32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7일 11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기요금 인상 등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의 가전제품 판매량에도 큰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김기록)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올 2월(18일 기준) 주요 가전제품 카테고리에서 '고효율 가전제품'의 판매량 비중이 작년 2월 대비 두드러지게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고효율 가전제품의 판매 비중이 눈에 띄게 커져 다른 가전제품 대비 전기요금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시장에서 에너지 소비효율 4등급 이하 제품의 판매량 비중은 작년 2월 82%에서 올해 2월 12%로 대폭 줄었다.
다만 몇몇 제품 군에서는 고효율 가전제품의 판매량 비중이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냉장고 시장에서 고효율 가전제품의 판매량 비중은 22%에서 21%로 감소했으며, 유선형 진공청소기는 58%에서 44%, 의류건조기는 87%에서 76%로 감소했다. 흡입력이나 구동력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경우 상대적으로 고효율에 대한 중요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그럼에도 다나와 측은 전기요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감이 유례없이 커짐에 따라 올 여름 가전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초절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2023년형 에어컨의 대부분이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으로 출시되는 등 이미 초절전이 화두가 된 상황"이라며 "전기요금 인상의 체감도가 높은 만큼 고효율, 초절전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신제품이 속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다나와에서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및 환급대상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검색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분석은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통계를 모수로 진행됐으며, 고효율 가전제품의 기준은 한국전력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에 표기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참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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