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네이버클라우드와 'AI 동맹' 체결 한컴오피스 '하이퍼클로바X' 적용, 교육·공공시장 공략
윤필호 기자공개 2023-03-29 09:14:47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9일 09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대규모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한컴오피스로 교육 및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한컴과 네이버클라우드는 교육 및 공공시장에 공급하는 한컴오피스에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가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인 ’하이퍼클로바X‘를 한컴오피스에 적용한다. 학교, 연구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특화된 니즈에 맞추어 한컴오피스의 기능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협의체를 구성해 맞춤형 AI 기능들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정보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는 학습 데이터 중 한국어 비중이 97% 이상으로 네이버 뉴스와 블로그 등의 데이터를 통한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이 가능하다. 또 한국 사회의 법, 제도, 문화적 맥락까지 이해해 소통하는 능력으로 영어 중심 모델에 비해 한국 특성에 맞춘 AI 서비스 구현이 용이하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의 목적에 맞춰 최적화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과 역량이 결집된 초대규모 AI"라며 "한컴과 협업으로 국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업들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성식 한컴 사업본부장은 “이번 교육 및 공공시장 협력을 시작으로 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하는 특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며 “한컴오피스가 기존 문서 생산 SW에서 탈피하고 초거대 AI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들의 경험을 제고하는 차세대 문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AI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삼성, 바이오 인적분할설…지배구조 개편 관심↑
- 신종자본증권 찍는 CJ CGV, 경쟁사 합병 영향은
- [i-point]시노펙스, 경북 산불피해지역 '탄소중립 숲' 조성 공동 추진
- [캐시플로 모니터]삼양식품, 호실적 연동 법인세 부담 '현금흐름' 반영
- [thebell interview/컬리 10주년 줌인]김종훈 CFO "외형 확장에 방점, 수익성은 장기 전략"
- [넷플릭스발 지각변동]플랫폼이 고르는 콘텐츠…제작 권력도 이동
- [i-point]씨플랫폼-엑스게이트, 손잡고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
- [Company Watch]삼보모터스, 새 멕시코법인 첫 매출 '전기차 부품 거점'
- [i-point]아이씨티케이, WIPO 글로벌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
- [영상]항공시장 다크호스 대명소노, 티웨이항공에서 멈춰선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