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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IP 활용한 OSMU 전개 음악·웹툰 신규 제작, 올 하반기 신규 화장품도 출시

김소라 기자공개 2023-06-12 10:56:11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2일 10: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게임 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드래곤플라이는 자사 대표작 '스페셜포스'의 IP를 활용한 OSMU(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스페셜포스는 2004년 출시된 FPS(1인칭슈팅게임)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의 19주년을 맞아 사이트와 콘텐츠 부분의 개편을 진행한다. 언더그라운드 컬쳐 브랜드 BASECREAM(베이스크림)과 함께 MZ세대(2030세대)의 아이콘인 ‘힙합’ OST로 첫 선을 보인다. 힙합뿐만 아니라 하드록, 오케스트라 등의 음악도 순차 제작 중이다. 음원 IP를 통해 매출 파이프 라인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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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개발도 신규 진행 중이다.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CJ ENM과 콘텐츠 사업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웹툰,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해 공동으로 개발한 ‘스토리 IP’ 저작물을 양사가 다양하게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화장품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피트니스 브랜드 ONERM(원알엠)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액티비티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을 대상으로 스페셜포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가방 및 올인원 화장품을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OSMU는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업으로 하나의 IP를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으로 재해석해 2차 창작물을 만들어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며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2차 창작물로 다양한 콘텐츠의 양적, 질적 향상을 통한 매출 파이프 라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포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온라인 FPS 시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적 회원수는 전세계 기준으로 1억명이다. 국내를 비롯해 필리핀, 태국, 대만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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