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07월 25일 17: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크몽(KMONG)'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보스턴컨설팅 출신의 김태헌 씨를 영입했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크몽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삼성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임했다. 실적 적자가 이어지면서 상장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몽은 지난해 72억원의 순손실을 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46억원으로 꺾였다. 2021년 -28억원에서 현금 유출이 더 가속화 됐다.
이에 따라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2021년말 242억원에서 2022년말 268억원으로 증가한다. 하지만 영업으로 인한 현금성자산 증가가 아닌 만큼 회사의 상황은 나아지지 못했다.
자본시장 관계자는 "장기금융상품을 회수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을 메웠다"며 "현금성자산이 늘어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태헌 신임 각자 대표는 2018년 부대표로 크몽에 합류했다. 그동안 크몽의 사업, 프로덕트, 재무, HR 등 전 영역에 걸쳐 의사 결정을 주도해왔던 인물이다. 크몽의 사업 총괄과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되면서 본격 경영에 나서게 됐다.
10년 이상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하며 성장, 수익화, 조직구조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의 컨설팅을 전방위적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를 이수했다.
창업자인 박현호 대표는 대외업무와 이사회 운영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경영 전반에서는 한발짝 물러났다. 크몽은 2012년 박현호 대표가 창업한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이다. 사업영역을 마켓, 맞춤 견적, 엔터프라이즈 등 3가지로 구분해 확장해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