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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테크' 앞세운 비브스튜디오스, 사우디 ‘네옴시티’ 공략 '디스커버 네옴 프라이빗 미팅' 참석,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소개

윤필호 기자공개 2023-07-27 09:54:12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7일 09: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아트테크 기업 비브스튜디오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공략에 나섰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지난 24일과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디스커버 네옴 프라이빗 미팅’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디스커버 네옴 프라이빗 미팅’은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는 ‘네옴 전시회’에 앞서 네옴 프로젝트 참여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 대표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자 별도로 마련됐다.

비브스튜디오스는 ‘디스커버 네옴 프라이빗 미팅’ 행사기간 동안 별도 부스를 마련했다. 여기서 버추얼 프로덕션 통합운영 솔루션 VIT와 AI 버추얼 휴먼 제작 솔루션 'VIPLE' 등 첨단 미디어 제작 기술들을 선보였다.

특히 네옴시티 미디어 분야 총괄담당자와의 1대 1 미팅을 통해 회사 및 미디어 제작기술과 관련 역량 등을 소개하며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 의지를 전달하고 가능성을 논의했다.

'디스커버 네옴 프라이빗 미팅'에서 소개발표를 진행하는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의 버추얼 아바타(사진=비브스튜디오스 제공)

비브스튜디오스는 25일 국내 대표기업들이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된 설명회 자리에 미디어 섹터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자체 AI 연구소 ‘비브랩’의 인공지능 클론(AI Clone) 기술과 음성합성기술(TTS)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아바타가 연사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비브스튜디오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AI 버추얼 프로덕션과 AI 버추얼 휴먼 등 최첨단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술과 이를 활용한 구현사례들을 쇼케이스로 소개해 네옴시티 관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인프라 기술과 역량을 알리며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허브 도시 ‘네옴(NEOM)’ 구축에 역할도 제안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현장의 오퍼레이션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전문 솔루션 VIT를 아시아 내 최초로 자체 개발, 상용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구현한 실시간 리에이징과 페이스 스왑 등 높은 기술 수준의 생성형 AI기반 버추얼 휴먼 제작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제작 역량과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버추얼 프로덕션 관련 기업으로는 최초로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버추얼 프로덕션은 물론 AI 버추얼 휴먼 등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초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통해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네옴시티가 지향하는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허브로의 비전을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협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이야기 나눴으며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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