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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창업초기 일반 GP' 4곳 선정, 대형VC 2곳 '안착'1조 이상 AUM 하우스 '스톤브릿지·인터베스트' 눈길, BSK·BA파트너스 낙점

양용비 기자공개 2023-07-31 07:58:50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8일 10: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사업 창업초기 일반 분야에 4곳의 운용사가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약 4.7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자펀드 결성 기회를 얻은 위탁운용사 4곳 중 2곳은 운용자산(AUM) 1조원 이상의 대형 하우스다.

2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사업 창업초기 일반 분야의 위탁운용사로 스톤브릿지벤처스, 인터베스트, BSK인베스트먼트, BA파트너스를 낙점했다.

4개 운용사에 모태펀드가 배정한 출자액은 500억원이다. 이를 통해 최소 1060억원 이상의 자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위탁운용사 4곳은 나머지 15개 경쟁사들을 제치고 왕관을 썼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인터베스트의 경우 벤처캐피탈업계에서도 톱티어급 하우스로 꼽힌다. AUM만 1조원 이상이다. 당초 창업초기 일반 분야에 제안서를 제출한 19곳 가운데 경쟁력이 가장 큰 운용사로 평가받았다.


인터베스트의 올해 상반기 기준 AUM은 1조4444억원에 이른다. 현재 드라이파우더도 4000억원 이상으로 두둑한 상황이다. 지난해 결성한 2800억원 규모의 ‘인터베스트딥테크투자조합’의 영향이 컸다.

해당 펀드 외에도 지난해 각각 550억원 규모의 '인터베스트청년창업투자조합', 200억원 규모의 '인터베스트WEB3투자조합'을 결성하며 3552억원의 총 투자금을 마련했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발로 벤처 투자를 위한 곳간이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도 AUM이 1조원을 넘어선 하우스다. 최근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벤처캐피탈업계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나타내는 운용사 가운데 하나다. 올해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LP가 선정한 최고 벤처캐피탈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지난해 청산한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투자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Net IRR(청산수익률)은 37.9%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한 블라인드 벤처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다.

해당 펀드로 투자한 곳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용사인 '두나무'와 바이오 기업 '아이씨엠', 교육 플랫폼 기업 '데이원컴퍼니' 등이었다. 두나무 76.8배, 아이씨엠 4.3배, 데이원컴퍼니 10.1배 등으로 회수했다. 그동안 입증된 성과들이 이번 출자사업 과정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 BSK인베스트먼트도 AUM을 서서히 늘려가고 있다. 작년 2월 결성한 ‘신영-BSK 디지털혁신 뉴딜 투자조합’은 BSK인베스트먼트의 첫 대형 펀드다. 현재 9개의 펀드를 운용하면서 2000억원이 넘는 AUM을 쌓았다.

BA파트너스는 NHN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출신인 이종승 대표가 독립 후 설립한 LLC형 벤처캐피탈이다. 현재 6개 펀드를 운용하면서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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