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나이지리아산 '고순도 리튬광석' 국내 확보 천호투자유한공사 통해 국내 도착, 추가 테스트 후 국내 유통 계획
성상우 기자공개 2023-08-08 15:21:51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8일 15: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산업이 나이지리아산 고순도 리튬광석을 확보했다. 추가 샘플테스트를 거친 뒤 국내 리튬 생산기업들을 대상으로 본격 유통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미래산업은 천호투자유한공사가 보낸 나이지리아산 리튬광석 샘플이 지난 7일 국내에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천호투자유한공사를 통해 지난 7월말 중국 심천에 도착한 물량이다. 지난 7월 13일 천호투자유한공사 및 AVC사와 체결한 3자 양해각서(MOU)의 후속 진행 사항으로 리튬 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번에 들어온 리튬광석은 품위(유용원소 함유량)가 높은 최고등급으로 알려졌다. 리튬 원광은 일반적으로 산화리튬(Li2O) 순도 1~2%가 대부분이고 3.5% 이상이면 고품질로 취급받는다.
![](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3/08/08/20230808151712368.jpg)
지난달 말 천호투자유한공사가 먼저 해당 샘플광석에 대한 성분분석을 시행했고 그 결과 Li2O 순도 5.9%의 고순도 리튬광석임을 확인했다. 미래산업은 국내에서도 추가 분석을 할 예정이다. 향후 2~3주간 샘플측정 및 테스트를 거친 뒤 결과를 받는다.
MOU 체결 상대방인 천호투자유한공사가 보유한 나이지리아 리튬광산은 매장추정량 약 500만톤이상이다. 25년간 채굴이 가능한 3기의 리튬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1광구가 올해부터 채광을 시작했다.
미래산업은 연간 최대 50만톤의 리튬광석을 일정기간 국내에 독점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지난달 MOU를 통해 확보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한 셈이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에 광산을 보유하고 채굴을 시작한 천호투자유한회사를 사업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면서 "국내 리튬 생산기업들에게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순도 리튬광석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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