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SaaS 공급확대로 수익선 개선 매출액 28%·영업이익 34% 증가, “AI와 클라우드로 하반기 성장 지속할 것”
오찬미 기자공개 2023-08-16 09:44:28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6일 09: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가 공공시장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급을 확대해 2분기 실적이 소폭 성장했다. 종속기업의 실적이 반등한 영향도 컸다.16일 한글과컴퓨터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84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2%, 영업이익은 33.6% 성장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350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 설치형 소프트웨어를 ‘한컴독스’등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하고 SaaS 공급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새 매출원 확보에 나선 점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연결 종속사인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안전 장비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작년 대비 매출 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방산 부문 예비군 교전훈련 장비 체계와 지상 레이저 표적 지시기 등을 연달아 수주한 점도 실적에 기여했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독스에 AI(인공지능)를 적용하고, 교육 분야 등 공공시장에 확산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컴 AI 허브’를 통해 전자문서와 LLM(대형언어모델)을 연결하는 서비스 사업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전자문서 및 OCR(광학문자인식) 기술, AI 허브를 통해 한컴만의 제품 차별성을 키우고자 한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AI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결 종속사인 한컴라이프케어도 차세대 고성능 경량 공기호흡기 개발 주관사로 선정된 만큼 하반기에도 개인용 소방·안전장비 사업군에서 시장 선도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방산 분야의 성장을 지속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CTK, 일반청약 경쟁률 1108대1 '증거금 5.4조'
- [Company Watch]인적분할 나선 서진시스템, 신설법인에 ESS사업 배정
- 골리앗에 맞선 이오플로우, '인슐렛' 소송전 청신호
- [Red & Blue]지투파워,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시 납품 기대감
- 공모 시총 3000억 육박한 ICTK, 기관투자가 '웃음꽃'
- [CVC 톺아보기]'카카오' 계열 편입 '기폭제', 그룹 지원 속 폭풍 성장
- 두산건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수혜 단지 분양
- [코스닥 리빌딩 리포트]1000억 CB 공수표 날린 퀀타피아, 공개매각 추진
- 올리패스 잠재 대주주 사내이사로…수익성 확보 총력
- '대유타워 매각' 대유위니아, 새 원매자 찾기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