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벤처펀드, 'VC 23개 출사표' 경쟁 후끈 6개 GP 선정, 결성목표액 1286억…부산지역혁신 경쟁률 4.5대 1
이효범 기자공개 2023-08-17 07:57:50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6일 10: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사업에 벤처캐피탈(VC)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출자비율이 70%에 달해 GP로 선정될 경우 자금모집 부담이 큰 편은 아니다. 운용사별로 최대 2개 조합까지 신청 가능하게 했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몰린 요인으로 보인다.16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지역혁신 벤처펀드 2023년 출자사업에 23개 VC들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성예정액은 5095억원, 출자요청액은 3433억원이다. 출자계획에 따르면 출자예산은 898억원으로 결성목표액은 1286억원이다.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사업은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충청지역혁신, 부산지역혁신, 대구·제주·광주 지역혁신 등이다. 각 분야별로 GP 2곳을 선정한다. 특히 충청지역혁신 분야는 또다시 대전·충남과 세종·충북으로 분리되는데 각각 1곳의 GP를 뽑는다.
부산 지역혁신 분야에 가장 많은 VC들이 몰렸다. 총 9곳으로 경남벤처투자, 동문파트너즈, 메이플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티움투자파트너즈, 지앤텍벤처투자·플럭스벤처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케이엔투자파트너스·산은캐피탈, 티케이지벤처스 등이다.
해당 분야의 출자예산은 300억원으로 결성목표액은 430억원이다. 2개 자조합이 결성되는데 각각 150억원을 출자받아 215억원의 펀드가 조성된다. 출자비율은 70%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부산 지역 7대 전략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전략산업은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 관광, 지능정보 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다. 이 외에도 △부산 지역 소재 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기업 중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소재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충청지역혁신 분야에도 총 7개 VC들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대전·충남 분야에 CKD창업투자,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에이치지이니셔티브, 지앤텍벤처투자 등 3곳이, 세종·충북 분야에 동문파트너즈,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심본투자파트너스, 엑스퀘어드·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4곳이 각각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향후 선정될 대전·충남 분야 GP는 160억원을 출자 받아 230억원 펀드를 결성한다. 세종·충북 분야 GP는 140억원을 출자 받아 200억원 펀드를 조성할 전망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물산업 기업 △충청 지역 소재 기업 △규제자유특구내 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받은 기업 중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기업 중에서 1개에 해당하면 된다.
대구·제주·광주지역혁신 분야에도 총 7곳 후보자들이 몰렸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디엔파트너스, 심본투자파트너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린벤처스, 와이앤아처·삼익매츠벤처스, 제이씨에이치인베스트먼트·트라이앵글파트너스, 펜타스톤인베스트먼트·비엠벤처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이다.
모태펀드는 해당분야에 298억원을 출자해 2개 자펀드를 조성한다. 자펀드는 각각 213억원 규모로 결성될 전망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대구·제주·광주 지역 소재 기업 △물산업 기업 △규제자유특구내 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받은 기업 중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기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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