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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별들의 전쟁' 우본, 하반기 블라인드 PEF 출자 숏리스트 발표 한앤코·IMM·맥쿼리·VIG·어펄마 포함, PT심사·현장실사 이후 내달 최종 선정

감병근 기자/ 임효정 기자공개 2023-10-11 16:34:05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1일 16: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하반기 국내 블라인드 사모투자펀드(PEF) 출자사업 2차 심사대상을 추렸다. 대형 PEF 운용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5곳이 1차 관문을 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내달 중 최종 위탁운용사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블라인드 PEF 출자사업의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하우스들에게 개별통보를 마쳤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하우스를 대상으로 조만간 프레젠테이션(PT)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현재 블라인드펀드를 조성 중인 대형 PEF 운용사들이 모두 도전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2차 심사대상에는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맥쿼리자산운용, VIG파트너스, 어펄마캐피탈 등 5곳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2차 심사대상이 된 PEF 운용사들은 PT 심사 준비에 분주하다. 우정사업본부는 PT 심사 이후 현장실사를 진행한 뒤 내달 중 최종 위탁운용사 2~3곳을 선정해 총 4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펀드 최소 결성규모가 5000억원으로 설정됐다. 이에 대형 하우스 외에는 접근하기 어려운 출자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정사업본부는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블라인드 PEF 출자사업을 그동안 대형 하우스 위주로 진행해왔다. 작년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대형 하우스들이 우정사업본부 출자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하우스별로 출자 받을 수 있는 규모가 국민연금 출자사업과 비교될 만큼 크다는 점이 꼽힌다. 올해 우정사업본부 출자사업을 확보하는 하우스는 개별로 1300억~2000억원을 출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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