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텍-오엔벤처투자, 모태 세컨더리펀드 GP 선정 오엔벤처, 4번째 세컨더리펀드 결성 예고...지앤텍, 재수 끝 도전 결실
이영아 기자공개 2023-10-26 08:22:10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5일 09: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엔벤처투자와 지앤텍벤처투자가 신규 세컨더리펀드 결성 기회를 잡았다.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다.25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8월 수시 출자사업(중기부 소관)' GP로 오엔벤처투자와 지앤텍벤처투자가 선정됐다. 앞서 오엔벤처투자와 지앤텍벤처투자는 나란히 서류심사 문턱을 넘으며 1대 1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이후 투자역량 검증 심사를 거친 뒤 최종 GP로 낙점됐다.
해당 출자사업의 모태펀드 출자액과 의무조합결성액은 각각 200억원, 674억원으로 자 조합별 출자요청액은 100억원이다.
오엔벤처투자와 지앤텍벤처투자는 이미 여러 차례 세컨더리펀드를 결성해 운용한 바 있다. 투자 성과도 준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엔벤처투자는 2020년 100억원 규모로 '오엔 제1호 세컨더리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해당 조합은 약 1년 6개월 만에 내부수익률(IRR) 202.15%를 기록하며 청산했다. 크래프톤(게임), 셀레믹스(유전자분석 기술플랫폼), 핑거(핀테크) 등 9곳의 포트폴리오를 발굴해냈다.
2021년 '오엔 제2호 세컨더리 투자조합'과 '오엔 제3호 세컨더리 투자조합'도 결성했다. 코스닥 상장사 등 민간 기관투자자(LP)가 출자했으며 내년 청산을 목표로 한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재수' 끝에 신규 세컨더리펀드 결성 기회를 얻게 됐다. 앞선 '2차 정시 출자사업 일반 세컨더리' 부문에선 결실을 맺지 못했다.
국순당 계열 지앤텍벤처투자 또한 과거 두 차례 세컨더리펀드를 운용했다. 특히 2013년 결성한 'IBKC-지앤텍 세컨더리투자조합'은 2019년 청산하며 내부수익률(IRR) 35.2%를 기록했다. 2016년 만들어진 2호 세컨더리펀드 '지앤텍명장세컨더리투자조합' 또한 청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페24(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노바렉스(건강기능식품 기업), 피엠티(과거 마이크로프랜드) 등 포트폴리오가 높은 IRR을 기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이영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VC 경영분석]스톤브릿지벤처, 3분기 누적 1500억 실탄 쐈다
- [VC 투자기업]에이블리, 지난해 영업익 전액 직원 '인센' 쐈다
- 삼성·키움까지…증권사 VC 협회 릴레이 가입 '왜'
- 코스포, 일본 진출 조력자로…현지 답사 첫 진행
- [LP Radar]농금원, 자펀드 가이드 손본다…GP 대상 '첫' 설문조사
- [매니저 프로파일/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임성원 대표, 빠른 밸류업 돕는 '오픈이노베이터' 주목
- 스케일업파트너스, AUM 650억 '껑충'…적극 펀딩 예고
- [글로벌로 진격하는 K-스타트업/ thebell interview]"스테이지랩스, 아티스트와 동반성장…BEP 달성"
- [글로벌로 진격하는 K-스타트업]스테이지랩스, 일본 법인 설립…든든한 파트너도 확보
- [VC 투자기업]이모코그, 제약도매 '피엘그룹' 인수…유통 라인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