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성장금융, '일자리펀드 투자기업' 해외진출 돕는다17곳 투자기업 대상 해외탐방 실시, 디캠프와 협업 진행
임효정 기자공개 2024-03-11 08:02:50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8일 10: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이 은행권일자리펀드의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매년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해왔던 방식을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변경하면서다. 이를 통해 해외 기업이나 투자사와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이달 중순께 은행권일자리펀드로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과 싱가포르에서 해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에 해외진출 또는 해외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총 17곳으로 파악된다.
이번 해외 프로그램 내에는 국내 기업 가운데 해외진출에 성공 기업을 탐방하는 시간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현지 스타트업, 해외 투자자와 미팅하는 자리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그간 성장금융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시상식 대신에 실질적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해외진출 기회 등을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은행권일자리펀드가 조성된 건 2018년 말이다. 은행연합회와 디캠프, 성장금융이 추진한 모펀드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나 해외 진출 가능성이 큰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취지였다.
은행권일자리펀드는 3200억원 규모의 모펀드로 조성한 후 총 3차례 출자사업을 통해 22개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약 1조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했다. 당초 하위펀드 결성 규모는 8000억원이었지만 목표 규모 이상으로 자펀드를 조성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기업은 △하이퍼라운지 △지냄 △팀오투 △차봇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바알리플랫폼 △더즌 △플레인베이글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등 총 17곳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MBK파트너스, 2년만에 '모던하우스' 매각 재추진
- [2024 이사회 평가]씨에스윈드, '대주주 의장' 체제로 독립성 아쉬움
- 글랜우드, SGC그린파워 인수금융단 'NH증권·신한·우리은행' 확보
- [thebell interview]오홍근 안다H운용 대표 "헤지펀드로 대체투자 새 지평 연다"
- [줌인 새내기 PE]혹한기 속 빛난 TKL의 저력, 첫 바이아웃 딜로 존재감 입증
-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중우엠텍' 700억 투자 추진
- '신생 PE' TKL인베스트먼트, '덴탈맥스' 경영권 인수
- [Key of PMI]하재상 TSI 연구소장 "배터리 혁신소재로 성장동력 확보"
- '카카오뱅크 리파이낸싱' 앵커에쿼티, 1200억 추가 출자 단행
- MBK-영풍,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지연' 전략적 이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