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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혁신 앞장…AI 전방위 확장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목표로 업무 처리부터 보험 상품까지 디지털화

이재용 기자공개 2024-08-26 15:19:27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6일 14: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내년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달성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무 효율성 증대와 비대면 영업 확대로 비용 효율화가 가능한 디지털화는 보험사들 사이에서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 보험회사로 탈바꿈 중이다. 현재 대부분 업무를 M-LIFE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보험과 대출 등 업무 문서는 모두 전자문서로 전환했고 모바일에서 서류 주고받기도 가능하다.

이처럼 모바일 기반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갖춘 상황에서 페이퍼리스 시스템까지 구축되면서 고객의 편의도 대폭 개선됐다. 고객이 더욱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기반 언더라이팅(보험 가입 심사) 시스템 'Mi-Choice 선심사시스템'을 도입한 게 한 예다.

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8월부터 AI기술을 활용한 시나리오 기반 보험사기(허위 및 과다입원) 유의자 발굴 모듈을 개발 및 도입해 보험사기 관리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AI기술을 활용해 약 200명의 보험사기 사례 데이터를 분석하고 유형별 특징을 파악한다.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화는 보험 상품에서도 확인된다.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중 ETF AI MVP(적극)와 ETF AI MVP(중립) 펀드는 시장 국면을 판단한 AI 신호와 로직을 바탕으로 전 세계 주식 및 채권, 대안 자산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AI본부의 AI 모델과 미래에셋생명의 자산배분 노하우가 결합한 전략으로 단순 아웃소싱이 아닌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를 통해 진화하는 AI 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시그널 모델은 다양한 글로벌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한 달간 주식과 채권 사이의 우위 시장을 예측하는 모델이다.

모델 예측 결과를 토대로 투자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식시장 기준으로 '상승·중립·하락'의 형태로 정보를 제공한다. ETF AI MVP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수익률만 아니라 운영회사 연간 보수율이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고객은 목표 수익률 달성과 동시에 효율적 장기 자산 관리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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