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쌍용C&E 자회사 2곳 '쌍용·한국기초소재' 매각 추진 주관업무 삼일PwC 담당, 예비입찰 임박
임효정 기자공개 2024-09-06 08:04:08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10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앤컴퍼니가 쌍용씨앤이(쌍용C&E) 자회사 쌍용기초소재와 한국기초소재를 매각한다. 지난해 쌍용레미콘을 정선골재그룹에 매각한 이후 자회사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쌍용기초소재와 한국기초소재를 매각하기 위해 조만간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주관업무는 삼일PwC가 맡았다.
쌍용기초소재와 한국기초소재는 쌍용C&E의 100% 자회사다. 쌍용기초소재의 전신은 대한기초소재다. 슬래그시멘트 제조 및 판매 등을 목적으로, 2002년 11월 설립됐다. 쌍용C&E가 2008년 대한시멘트로부터 대한기초소재를 인수해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전라북도 군산공장을 보유한 전북권 유일의 슬래그시멘트 생산업체로 꼽힌다.
한국기초소재는 한앤컴퍼니가 유진기업 인천 시멘트공장을 사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한 이후 설립한 곳이다. 2009년 설립됐으며, 슬래그시멘트를 제조하고 있다.
양사의 실적은 모두 상승세다. 쌍용기초소재가 기록한 지난해 매출액으로 923억원으로 전년 700억원대에 이어 몸집이 커졌다. 영업이익도 72억원에서 93억원으로 증가했다. 한국기초소재는 2022년 759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860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32억원에서 153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쌍용C&E는 한앤컴퍼니가 8년여간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6년 한앤코시멘트홀딩스를 설립해 쌍용씨앤이의 전신인 쌍용양회 지분 77.7%를 1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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